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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ARCHY

소통하는 인간. 소통 인터뷰를 시작하며

NO WAVE 2008.11.03 11:48


소통 Communication.

'소통하는 인간'은 21세기에서 가장 화두가 되는 철학적 사유이다. 인간이 사회적 동물로써 살아가기 위해 가장 중요한게 소통이다. 일방적이지 않고 상호 평등을 위한 소통.
올해 미국산 쇠고기 수입 분젤 이명박 정부와 국민간의 소통의 부재가 큰 문제가 되었다. 소통없이 일방적으로 미국산 쇠고기가 좋다고 추진한게 문제였다. 이후 촛불집회 진압 과정에서 대화를 통한 소통의 의지가 없었다. 결국 정권 초반 소통의 부재는 과거 독재정권식의 하향 정치로 후퇴했다. 결국 과거 독재정권 시절처럼 대한민국은 박탈감과 분노 그리고 냉소가 지배하게 되었다.

우리 사회가 소통하는 사회였다면 어떠했을까? 지도자와 정치계층이 소통하는 인간이었다면 양극화와 소외는 존재하지 않았을 것이다. 소통의 부재는 개인과 개인간의 벽을 형성한다. 또한 개인과 사회, 계층간, 조직간의 장벽을 만든다. 이러한 벽은 소외로 이어지고 장벽은 점점 높아진다. 결국 모든 소통은 차단되고 그 사회는 극단적인 사회 병리현상과 냉소로 변한다. 최근 대한민국은 이미 물질화로 인해 많은 사회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부익부 빈익빈은 심화되고, 이념갈등, 계층갈등 그리고 신뢰의 붕괴가 그 증거다. 일련의 사회문제가 소통의 부재라는 원인에서 왔다. 벽은 점점 높아지고 불안으로 채워져 두꺼워진다.  시간이 지날 수록 벽은 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붕괴된다. 다른 비유를 들자면 사회구성원의 섬은 점점 멀어지며 고립된다. 우주가 팽창하듯이 섬은 더욱 멀어지고 평행선을 달리며 우울한 사회가 지속된다.

소통하는 인간은 이러한 벽을 뛰어넘어 장벽을 허물 수 있다. 니체의 초인처럼 소통은 사회를 정상화시킨다. 소통의 벽은 벽이론이라 명칭하고, 소통하는 인간의 니체의 초인같은 존재로 의미부여를 해본다. 소통하는 인간은 자아와 내면과의 소통을 통해 자신의 정체성을 찾는다. 불안과 고독에 대한 자기성찰을 실존과 성찰에서 찾는다. 존재에 대한 자각이 이타심을 발휘하고 개인에서 사회로 확장된다. 개인과 사회간에 보편적인 인간애로 상호 소통이 이루어진다.

소통하는 인간은 최종적으로 자연과 소통한다. 지구 온난화와 환경 파괴에 대한 대안이다. 1977년 철학자, 뮤지션, 예술가, 사회운동가들이 참가한 <제1회 인간성에 관한 세계 회의>와 맥락을 함께한다. 벅민스터 퓰러(건축가), 랄프 네이더(소비자 운동), 엘리자베스 퀴블러 로스(심리학자), 람 다스(명상가), 로라 헉슬리(학자), 존 릴리(과학자), 칼 세이건(천문학자), R.D. 레인(심리학자), 토머스 팬야카(호피 족 메신저), 어니스트 칼렌백(<에코토피아>의 저자), 마르셀 마르소(무용가, 판토마임), 파올로 소레리(건축가), 폴 혼(음악가), 알렌 긴스버그(시인), 허먼 칸(미래학자), 요기 바잔(인도 출신의 종교가), 프리초프 카프라(물리학자) 등이참가했다. 인간이 생태계와 함께 어울려 사는 이상향의 세계를 꿈꾼다. 오랜 시간 살아왔던 인디언들과 원주민들의 삶이다. 진심으로 지구와의 소통은 자연 파괴와 동식물의 멸종을 막을수 있다.

이렇듯 소통하는 인간은 자신의 내면과 소통하고 타인을 통해 사회와 소통한다. 최종적으로 지구위의 모든 생명체와 소통하기 위한 삶은 지향한다. '나는 소통하는 인간이 될수 있는가?'라는 철학적 질문이 진정한 인간으로써 삶을 영위하는 첫걸음이다. 그리고 인간의 미래 사회를 위한 필수이다.

소통 인터뷰를 시작하고자 한다. 타인이 아닌 나와의 관계로써의 소통을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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