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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편한 진실 - 앨 고어 본문

NACHO LIBRE

불편한 진실 - 앨 고어

NO WAVE 2010.03.15 16:18

불편한 진실
카테고리 기술/공학
지은이 앨 고어 (좋은생각, 2006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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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에 자란 어렸을 때와 비교하면 지금은 너무나도 많은 환경의 변화가 있었다. 사계절 내내 1주일 한번씩 내리던 비는 어느덧 한 달에 한 두 번으로 바뀌었고 겨울에는 눈이 내리는 횟수도 적어졌다. 물론, 특히나 추웠던 올해는 빼면 말이다.

1980년대 후반에 물은 급격히 오염되었다. 하수구에서 내려오는 폐수, 가축 분비물, 공장 폐수로 인해서 어린 시절 내내 놀이터였던 시냇가는 어느덧 악취 나는 죽은 물로 바뀌어 버렸다. 어느 곳이든 풍경은 산업화로 인해 바뀌는 건 순식간이었다. 그러면서 추억도 오염되어 사라졌다. 도시에 살아가는 지금, 세계 곳곳에서 환경파괴와 지구온난화라는 커다란 재앙을 바꿀 수 있을까? <불편한 진실>은 지구 온난화의 위험을 경고하는 진단 앞에 얼마나 큰 저항, 혹은 무관심이 있을 수 있는지 심각하게 생각해 보하는 불편한 진실에 대한 책이다.

 

<불편한 진실> 영화와 책은 지구 온난화의 재앙을 전 세계에 알리기에는 가장 설득력이 있다. 앨고어의 호소력 있는 발표와 지구 온난화에 대한 다양한 자료가 첨부된 프리젠테이션은 놀랍다. 지구 온난화에 경각심을 지니고 참여하는 인간들의 진심 어린 노력이 잘 전달되어 있다. 지구 온난화 문제에서 가장 중요한 쟁점이라면 첫째 지구 온난화는 심각하지 않다는 회의주의자들의 의견, 둘째 인간들의 지구 온난화에 대한 무관심과 경각심 부족, 셋째 이해관계에 의해 각 국가들의 합의가 이루어지기 힘들다는 점, 넷째 도시화와 산업화로 인해 지구 환경 파괴가 진행되고 있다는 점이다.   

 

지구 온난화에 대한 10가지 흔한 오해들

오해1. 과학자들도 지국 기후 변화의 원인이 인간이라는 데에 의견을 모으지 못하고 있다.

오해2. 기후 변화의 원인은 여러 가지다. 특별히 이산화탄소에 대해서만 고민할 이유가 없다.

오해3. 기수는 시간에 따라 자연적으로 변한다. 지금 벌어지고 있는 변화도 자연적 주기의 일부일 뿐이다.

오해4. 오존층에 난 구멍 때문에 온난화가 일어나고 있다.

오해5. 기후 변화에 대처하기에는 이미 늦었다. 할 수 있는 일이 없다.

오해6. 남극의 빙상은 불어나고 있다. 지구 온난화가 빙하와 해빙을 녹이고 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

오해7. 지구 온난화는 좋은 일이다. 혹한이 사라지고 식물이 더 잘 자랄 것이기 때문이다.

오해8. 과학자들이 기록한 온난화의 증거는 도시가 열을 가둔다는 것을 보여줄 뿐이다. 온실 가스와는 상관이 없다.

오해9. 20세기 초에 시베리아에 떨어진 유성 때문에 지구 온난화가 생기고 있다.

오해10. 기온이 오르지 않는 지역도 많다. 지국 온난화는 신화에 불과하다.

 

위의 오해들은 대부분 지구 온난화에 대한 회의론자들의 의견이다. 전 셰계 국가들이 세계기후협약(IPCC)에 참여하면서 일반인들은 대체적으로 지구온난화 이론을 수용하고 있다. 

아래는 새로운 기술에 의해 정확한 예측이나 가정을 할 수 없다는 오류에 대한 공식이다.


오래된 습관 + 오래된 기술 = 예측이 가능한 결과

오래된 습관 + 새로운 기술 = 극적으로 달라진 효과

 

이러한 위험에 대한 인식의 오류는 과도한 낙관주의의 정당화가 인간 본성에 심각한 오류를 끼친다. 이에 대해 시몽 푸셰는 과학을 산출하려면 의심에서 벗어나야 한다. 그러나 너무 일찍 의심에서 벗어난 다는 것도 피해야 한다는 점의 중요성을 알고 있는 사람은 적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의심의 중요성을 알지도 못한 채로 거기서 벗어나 버리는 것이 사실이다.라고 지적한다.

개인적인 의견으로 지구 온난화라는 가설도 위의 여러 가설처럼 하나의 가설일 뿐이지만 위험 인식 차원에서 중요하게 다루어져야 한다. 과학적 증거가 증명되고 있는 상황에서 회의론적 견해로 위험 요인을 감수 할 수 는 없다.

 

성장만 하고 줄이려고 하지 않는 녹색성장

녹색성장이라는 말이 화두이다. 과연 성장과 녹색 환경 보호의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 지가 관건이다. 그러나 자연을 보호하려는 진정성 없는 녹색 성장은 허구일 뿐이다. 새로운 분야를 개척하면서 성장을 하고 대안을 찾으려는 노력이 헛된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다. 새로운 분야에 대해 투자를 하고 성장 시키데 대해 거품이 발생한다는 우려가 있다. 대체 에너지를 찾다가 오히려 에너지 사용량을 증가시키는 효과와 같다. 또한 산업 시설에 대한 투자만 있을 뿐 대안의 효과를 찾기 위한 결과가 없이 관리 없이 부실한 채 방치되며 환경 파괴에 일조할 수 있다. 조력발전, 태양광발전, 풍력발전소, 바이오 원료의 논란이 끊임없이 일어나는 것도 이러한 때문이다. 이러한 이유로 성장을 위한 대안은 오히려 더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

 

인간이 지구 온난화를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을까?

지구 온난화 문제는 거시성과 미시적 관계 모두 고려해야 한다. 개인이 지구온난화 예방에 적극적으로 참여한다고 해서 바뀌지는 않는다. 세계가 촘촘히 연결된 커다란 네트워크 체계에서는 어느 하나의 노력으로는 달성할 수 없다. 그러나 불행히도 산업화에 의한 자본주의 시스템에서는 이를 행동에 옮기가 너무도 어렵다. 각 국가의 이해 관계와 소비형태로 조정이 힘들다. 결국 지구 온난화는 서서히 진행될 것이고 이에 대한 커다란 재앙이 나타나지 않는 걸 기대할 수 밖에 없을 것 같다. 파멸을 향해 갈 것인지 하나의 주기적인 환경 변화일지에 대한 가설만 있을 뿐이지 실제적 행동은 없다는 게 바로 인간들의 <불편한 진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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