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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AT POET

익게LOVE

NO WAVE 2010.07.09 11:44
익게 LOVE
 
누군가를 좋아합니다, 너무 외로워요, 사랑의 상처를 받았어요
 ㄴ 너무 잘되었으면 좋겠다
 ㄴ 그게 누구인지 너무 궁금해여
 ㄴ 딱 내 스타일이다, 저랑 만나요

익명인이 익명인이 아닌 누군가에게 쏟아 붓는 공간
모두가 익명이라서 익살 스러운 곳
모두가 사랑을 고백해서 익살 스러운 곳

야동을 좋아합니다, 그 사람의 행동이 너무 싫어요, 세상이 너무 짜증납니다
 ㄴ 야동은 적당히, 성의식을 파괴합니다
 ㄴ 이 빵꾸 똥꾸야~
 ㄴ 세상이 짜증날 땐 한 껏 욕을 해봐요

익게 너무 재미나
음~ 이건 누가 썼으려나 무척 궁금해
너와 내가 익명이 되는 익트워크의 공간

익게지기만 빼고 우리는 모두 익명이라는 이름을 지니고
내가 쓴글에 익명을 가장하고 내가 댓글을 달 수도 있어
익명사기꾼으로 가장할 수 있기에

익명인들을 모두 만나고 싶다
모두 같은 이름이니 똑같이 생겼을까
친구하고 싶은이도 있고
한번 사귀어 봤으면 하는 이도 있고
직접 만나 사연도 듣고 싶은 이도 있고
익명들의 매력에 푹 빠져 상상 속에서 말을 걸어 본다

오늘도 댓글을 다네, 익명이 쓴 글에 익명으로
때론 욕도 써보고, 때론 씨니컬하게, 때론 사랑도 표현해보고
때론 엉뚱하게, 때론 딴지를 마구 걸고 ㅋㅋㅋ만 붙히면 돼,

익게LOVE
익명 이 빵꾸똥구들아 모두 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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