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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g Star의 90년대 향수, Teenage Fanclub과 The Posies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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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g Star의 90년대 향수, Teenage Fanclub과 The Posies

NO WAVE 2010.10.22 11:28



Teenage Fanclub(틴에이지 팬클럽) GMF 통해 내한 공연
그들의 대표작 <Bandwagonesque>이 1991년 발매된 당시 나의 나이는 17살 10대였었다. 당시의 얼터너티브 음악은 10대와 20대 들에게 풍부한 정서를 제공했다. 당시의 얼터너티브 세대들도 이제 30대가 되었으니 Thirteenage Fanclub 으로 세월이 한참 지나 공연을 보게되었다.

영국 출신(정확히 스코트랜드 그래스고우)의 틴에지 팬클럽은 1991년 <Bandwagonesque> 앨범으로 90년대에 파워팝의 향수를 부활 시켰다. 영국 출신이었던 그들은 70년대 미국의 파워팝 밴드였던 Big Star에게 음악적 영감에 대한 존경을 표했다. 

파워팝 리바이벌 그리고 Big Star의 90년대 부활

Big Star는 블루스와 소울의 본고장인 멤피스 출신이다. Chris Bell과 Alex Chilton은 Beatles와 Byrds의 음악을 꿈꾸며 Big Star의 첫번째 앨범 <#1 Record>를 제작했다. 미국적인 음악의 메카인 멤피스에서 그들이 영국의 Beatles 음악을 연주하면서 이질감을 느꼈을 것이다. 이런 와중에 보컬이었던 Chris Bell은 항상 자신의 음악적 이상과 현실 속에서 괴로워했다. 첫번째 앨범인 <#1 Record> 이 후 몇 번의 자살 시도를 하였고 1978년 고속으로 자동차를 운전하다 나무와 충돌하는 교통 사고로 사망했다.  틴에이지 팬클럽은 <Bandwagonesque> 앨범에서 Chris Bell의 싱글 I Don't Know를 앨범에 수록하여 리바이벌하기도 했다.

Big Star의 첫번째 앨범 <#1 Record>

이렇듯 미국에서 영국음악을 조화시킨 Big Star를 동경했던 틴에이지 팬클럽은 1987년 결성 이후 두 장의 앨범을 내고 미국으로 건너가 Geffen과 계약을 한다. Big Star가 영국의 Beatles를 동경했다면, 틴에이지 팬클럽은 미국의 Big Star를 동경했던 것이다. 1990년 앨범 준비 중 그들은 프로듀서 Don Flemming(돈플레밍)을 만나 Matadoor에서 EP <God Knows It's True> 음반 작업을 함께한다. 그들이 Don Flemming과 함께 작업한것은 Big Star의 재현과 기타팝의 추구를 위해서였다.

Geffen과의 계약과 프로듀서 돈플레밍와의 만남
프로듀서였던 Don Flemming은 80년대 인디씬에서 Half Japanese, Jad Fair의 앨범 작업에 참여하는 기타리스트였고 스스로 밴드인 B.A.L.L로 활동하기도 했었다. 그는 Teenage Fanclub, Hall, Sonic Youth, Screaming Trees, Singles OST의 프로듀서로 90년대를 얼터너티브 시대로 만드는데 일조하고 있었다.



TEENAGE FANCLUB
BANDWAGONESQUE (1991)

1.  The Concept
2.  Satan
3.  December
4.  What You Do To Me
5.  I Don't Know
6.  Star Sign
7.  Metal Baby
8.  Pet Rock
9.  Sidewinder
10. Alcoholiday
11. Guiding Star
12. Is This Music? 




드디어 1991년 밴드의 대표작이자 90년대 명반인 <
Bandwagonesque> 앨범이 Geffen에서 발매되었다. 70년대의 파워팝과 80년대를 가르는 기타팝을 거칠고 세련되게 조합한 이 앨범으로 밴드는 파워팝 리바이벌과 함께 Big Star의 후예로 인정 받을 수 있었다. 평론가들은 얼터너티브 음악의 폭팔을 80년대 부터 꾸준히 인디씬에서 자라온 음악적 자양분을 삼아 메이져로 부상했다고 평가했다. Nirvana의 <Nevermind> My Bloody Valentine의 <Loveless>, R .E.M.의 <Out of Time>과 함께 틴에지 팬클럽의 <Bandwagonesque>을 손꼽았다.

파워팝 리바이벌 영국의 틴에지팬클럽과  미국의 Posies
틴에이지 팬클럽이 영국(정확히 스코틀랜드 글레스고우)에서 자란 Big Star의 후예였다면, 미국에서 자란 Big Star의 후예는 바로 Posies였다. 프로듀서였던 Don Flemming은 틴에이지 팬클럽의 다음 앨범에서 물러나 1993년 인디씬의 쟁글팝 성향의 Posies의 앨범 <Frosting on the Beater>을 프로듀싱한다.



The Posies

Frosting On The Beater (1993)

01. Dream All Day
02. Solar Sister
03. Flavor Of The Month
04. Love Letter Boxes
05. Definite Door
06. Burn & Shine
07. Earlier Than Expected
08. 20 Questions
09. When Mute Tongues Can Speak
10. Lights Out
11. How She Lied By Living
12. Coming Right Along


Big Star - In the Street

The Posies - Flavor Of The Month

이미 2장의 앨범을 발매하며 틴에이지 팬클럽과 비슷한 시기에 활동했던 Posies는 <Frosting on the Beater>으로 90년대 파워팝 리바이벌 음반으로 명반으로 자리매김한다. 틴에이지 팬클럽의 <Bandwagonesque>이 브릿팝의 파워팝을 대표한다면, Posies의 <Frosting on the Beater>는 아메리칸 파워팝의 대표하는 것이다. <Frosting on the Beater>에서 Posies는 당시의 대세였던 강력한 리프의 그런지 성향의 기타팝을 선보이고, Don Flemming은 틴에지팬클럽의 감성을 사운드에 이식시킨 흔적을 들을 수 있다.

어느덧 30대가 되고 Thirteenage Fanclub으로 틴에이지 팬클럽의 공연을 보게되었다. 작년에 Big Star의 박스셋이 발매되었지만 2010년 Alex Chilton의 사망 소식으로 슬펐지만, 틴에이지 팬클럽의 공연으로 위안을 삼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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