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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독서 목록

NO WAVE 2012.01.02 12:31

2011년 읽은 책 목록

 

01 <차이와 반복> 질 들뢰즈
02 <공감의 시대> 제러미 리프킨
03 <4차원 여행: 공간과 시간의 수수께끼들> 로빈 르 푸아드뱅
04 <우주의 구조: 시간과 공간, 그 근원을 찾아서> 브라이언 그린
05 <과정과 실재> A. N. 화이트헤드
06 <The Catcher in the Rye> J. D. Salinger
07 <프란츠 파농> 알리스 셰르키
08 <대지의 저주받은 사람들> 프란츠 파농
09 <검은 피부, 하얀 가면> 프란츠 파농
10 <알제리 혁명 5년> 프란츠 파농
11 <추측과 논박 1> 칼 포퍼
12 <추측과 논박 2> 칼 포퍼
13 <열린사회와 그 적들 1> 칼 포퍼
14 <열린사회와 그 적들 2> 칼 포퍼
15 <그들이 말하지 않는 23가지> 장하준
16 <부정적인 것과 함께 머물기: 칸트, 헤겔, 그리고 이데올로기 비판> 슬라보예 지젝
17 <까다로운 주체> 슬라보예 지젝
18 <HOW TO READ 라캉> 슬라보예 지젝
19 <일상의 황홀> 구본형
20 <포지셔닝> 잭 트라우트,앨 리스
21 <신들의 전쟁, 인간들의 전쟁: 시친의 지구연대기 III> 제카리아 시친
22 <엘도라도, 혹은 사라진 신의 왕국들: 시친의 지구연대기IV> 제카리아 시친
23 <자크 라캉 세미나 11 : 정신분석의 네 가지 근본 개념> 자크 라캉
24 <빈 서판: 인간은 본성을 타고 나는가> 스티븐 핑거
25 <사유의 악보> 최정우
26 <국가란 무엇인가> 유시민
27 <시차적 관점> 슬라보예 지젝
28 <정신분석 강의 -프로이트전집 01> 지그문트 프로이트
29 <새로운 정신분석 강의 -프로이트전집 02> 지그문트 프로이트
30 <히스테리 연구 -프로이트전집 03> 지그문트 프로이트
31 <도련님> 나쓰메 소시키
32 <사랑에 대한 개인적인 의견> 피에르 쌍소 외
33 <사서함 110호의 우편물> 이도우
34 <어떤 날 그녀들이> 임경선
35 <Made in U.S.A> 기소르망
36 <아메리칸 버티고> 베르나르 앙리 레비
37 <생명이 있는 것은 다 아름답다> 최재천
38 <일상생활의 정신 병리학 -프로이트전집 05> 지그문트 프로이트
39 <농담과 무의식의 관계 -프로이트전집 06> 지그문트 프로이트
40 <성욕에 관한 세편의 에세이 -프로이트전집 07> 지그문트 프로이트
41 <꼬마 한스와 도라 -프로이트전집 08> 지그문트 프로이트
42 <늑대인간 -프로이트전집 09> 지그문트 프로이트
43 <작업실의 자코메티> 제임스 로드
44 <육식의 종말> 제러미 리프킨
45 <루시퍼 이펙트> 필립 짐바르도
46 <정신분석학의 근본 개념 - 프로이트전집 11> 지그문트 프로이트
47 <미완의 시대> 에릭 홉스봄
48 <원순씨를 빌려드립니다> 박원순
49 <Savage Detectives> Roberto Bolaño
50 <불한당들의 세계사 - 보르헤스전집 1> 호르헤 루이스 보르헤스
51 <픽션들 - 보르헤스전집 2> 호르헤 루이스 보르헤스
52 <인간이란 무엇인가> 마크 트웨인
53 <나는 왜 쓰는가> 조지 오웰
54 <베트남 10000일의 전쟁>마이클 매클리어
55 <폴 포트 평전 : 대참사의 해부> 필립 쇼트
56 <인간은 왜 위험한 자극에 끌리는가> 디어드리 배릿
57 <미디어의 이해> 마셜 맥루언
58 <에로티즘> 조르주 바타유
59 <동일성과 차이> 마르틴 하이데거
60 <강남 좌파> 강준만
61 <르몽드 세계사2 : 세계질서의 재편과 아프리카의 도전> 르몽드 디플로마티크
62 <제 2의 성> 시몬느 드 보부아르
63 <뜻으로 본 한국 역사> 함석헌
64 <한국 현대사 산책 : 1940년대 1> 강준만
65 <한국 현대사 산책 : 1940년대 2> 강준만
66 <열정은 어떻게 노동이 되는가> 한윤형, 최태섭, 김정근
67 <현장은 역사다> 정문태
68 <문명 속의 불만 - 프로이트전집 12> 지크문트 프로이트
69  <종교의 기원  - 프로이트전집 13> 지크문트 프로이트
70 <예술, 문학, 정신분석 - 프로이트전집 14> 지크문트 프로이트
71 <정신분석학 개요 - 프로이트전집 15> 지크문트 프로이트
72 <마음> 나쓰메 쏘시키

 

 

2012년 새해 1월 1일 2011년에 읽었던 독서 목록을 정리하며 마무리한다. 점점 독서의 양이 줄어들고 있어 걱정이 되는 한해였다. 양이 줄은 만큼 독서의 질이 오른 것도 아니었다. 2010년 이후로 100권 읽기의 목적을 달성하지 못하고 있으니 2012년은 꼭 달성하도록 독서에 매진하는 시간을 많이 할애해야겠다는 다짐을 해본다.

2011년은 질 들뢰즈의 <차이와 반복>으로 시작했다. 2010년 구조주의와 포스트구조주의 철학서들을 마무리하는 책이기도 했다. 니체의 반철학을 이어 받은 포스트구조주의 철학은 기존의 합리적인 관념적 철학을 깨트렸다. 이러한 연장선에서 2011년은 '니체' 전집을 읽으려 했으나 포기하고 계획을 2012년으로 수정해야만 했다. 대신에 프로이트전집을 선택하여 정신분석학을 사유를 할 수 있었다. 또한 프로이트의 정신분석학을 이어 받은 라캉의 정신분석 철학도 주요한 관심이었다.

독서 초반에 '시간'과 '공간'에 대한 물리학과 인문학 서적들을 읽었다. 물리학에서의 공간, 시간, 장, 대칭, 비대칭이 인문학과 경제학의 공간, 장, 구조와의 상관 관계를 탐색하기 위해서였다. 일반적으로 물리학과 인문학은 이질적이라는 인식이 있다. 그러나 두 학문은 인식론과 합리론적 관점에서 동일성의 공통점이 존재한다. 과학이 합리적인 유추와 탐구의 관점에서 진보를 추구한다면, 인문학은 합리적인 사유와 분석 체계에서 진보를 추구한다. 유추와 탐구, 사유와 분석은 동일성의 요소이다. 서로 다른 방식으로 대립되며 발달해왔지만 모든 학문은 동일한 지점에서 출발하여 분화된다고 주장하고 싶다.

2011년에 이어 2012년 또한 프로이트와 라캉의 정신분석에 관련된 책을 지속적으로 읽을 예정이다. 정신분석에 대한 독서가 현 시점에서 요구되는 이유는 간단하다. 자본주의는 사회학의 관점을 인문에서 경제로 바꾸었다. 자본을 위한 신자유주의는 인간은 '이기심'에 의해 행동한다는 경제 논리를 무조건적으로 내세운다. 이러한 '이기심'은 과연 개인의 욕망의 발현인가, 사회가 요구하는 욕망의 발현인가를 따져 보는 것이 중요하다. 경제 논리의 이기심은 개인과 사회의 욕망과 전혀 연관성이 없다. 이기심은 개인의 욕망이 아닌 단지 자본주의의 정당성을 위한 경제 논리의 도구에 불과하다. 특히 한국 사회는 IMF 이후 빠르게 자본주의를 주입시켰다. 이러한 결과로 개인은 무한 경쟁으로 인해 억압과 불안에 시달려야 했다. 이러한 문제를 경제학자들을은 단순히 "인간은 이기적"이기 때문에 라고 설명하려 한다. 프로이트의 정신분석학은 이러한 단순한 논리의 부재를 설명할 수 있다. 사회는 이상을 실현 시키기 위해 모든 구성원에게 일방적인 복종을 요구한다. 그러나 사회는 복종이 개인에게 얼마나 어려운 일일 수 있는지 전혀 고려하지 않는다. 이로 인해 개인은 억압을 견디지 못하고 정신적 불평형 상태가 된다. 정신적 불안을 극복하기 위함은 오롯이 개인의 몫이고 스스로의 책임이다. 이 지점에서 프로이트는 과도하게 억제한 본능적 충동들을 허용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개인의 억압과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정신 분석을 통한 억압의 해소가 필요하다. 억압된 개인의 욕망의 분출은 사회와의 관계 맺기를 용이하게 한다. 프로이트를 계승하여 개인과 사회의 관계를 사유하는 것이 라캉의 정신분석 철이다. 2010년 부터 시작한 철학에 대한 독서는 주체, 관계, 언어의 지속적인 탐색이었다.

2011년 전세계는 정치적 민주주의와 경제적 민주주의를 위해 혁명으로 억압을 분출하는 한 해였다. 이제 2012년 개인에서 비롯된 분노의 분출을 어떻게 사회적 결실로 맺을 수 있는지가 이슈가 되는 한해가 될 것 같다. 이러한 시점에서 "분노하라 그리고 2012년을 점령하라"라는 구호가 적절한 이유이다.

2011년 책 읽기를 키워드로 정리한다면,
시간과 공간, 역사, 폭력, 정신분석, 정신분석 철학, 욕망, 관계, 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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