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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ARCHY

아도르노: 세계와 예술의 방법론

NO WAVE 2014.11.10 15:18

아도르노의 예술 이론 2014.11.03 제2-4강


세계(Welt)에 대한 이해는 무엇인가?

세계는 인간이 자연을 바라볼 때 합목적/합리적으로 사고하면서 행위를 하는 총제적 개념이다. 세계에서 인간의 세상은 사회라고 칭하며 언어, 예술, 경제, 학문, 종교, 기술, 음악, 과학 등이 부차적으로 포함된다. 벤야민에 의해서 예술이 세계를 바라보는 미메시스적 인식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세계에 대한 새로운 인식은 인간의 탐구, 연구 행위의 합리적/합목적 사고로 이해돼 왔다. 이것이 바로 서양이 바라보는 인문주의 세계관이다. 그렇다면 이러한 연구와 탐구 행위를 통해 세계를 규명하는 이들은 보편사상가라고 해야 할 것이다. 보편사상가에 의해 규명되는 보편적 이론의 각은 근거가 세워진 '새로운' 시각이다. 새로움이 없다면, 이는 단지 기존 지식의 망각에 빠져든 허울만 내세우는 이론가일 뿐이다. 근거는 기존에 세워진 각의 지식이다. 끊임없이 지식의 각의 탐구가 이루어지고 자신만의 새로운 시각이 올려진다면, 세계를 탐구하는 지평은 넓어진다. 새로운 시각은 어떻게 나타날 것인가? 주관성에 의해, 객관성에 의해, 독창성에 의해, 지향성에 의해? 새로운 시각은 사물을 다른 시각으로 바라보면서, 사물 자체를 자기와 동일시하면서, 자기를 새롭게 구성하는 데 있다. 헤겔이 말한 의식의 변증법적 운동이 즉자에서 즉자대자로 다시 즉자로 이어지면서 새로워진 지가 드러난 후에 학이 완성된다. 이러한 새로운 시각은 주체와 대상 간의 지향성 경계에서 나타나는 행위 자체이다. 기존에 소속하지만, 이를 벗어나 밖에서 안을 바라보는 인식의 태도로 세계의 틈을 발생시키는 경험적 토대가 바로 새로운 시각이다.


"예술과 사회는 역설적 지시 관계이다." A.Wellman


20세기 예술에 대한 철학 논쟁은 유명하다. 우선 유미주의의 예술 지상주의가 있다. 서구 전통의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예술은 예술가의 천재적 재능으로부터 나온다. 실증주의적인 예술은 거장의 역사로 예술사를 기술했다. 반면에 사회 참여의 실천에서 참된 예술의 목적이 있다는 참여 예술이 있다. 앙가주망(실천)에 의한 참여만이 예술이 진정한 의미가 있다는 사르트르의 실존주의 철학에서 비롯됐다. 유미주의가 예술을 기능적으로 판단만 한다는 비판을 받았다면 참여 예술은 어떠한 목적을 위한 수단으로만 전유하는 방법론으로 전락할 우려가 있다. 진정으로 현실을 반영하는 예술은 무엇일까? 아도르노는 예술을 사회에 대한 사회적인 반테제로 개념화 한다. 사회의 현상에 예술이 포함되고, 예술이 사회를 포괄함으로써 사회의 고통을 미메시스적 추동으로 반테제가 된다. 예술은 사회의 얼굴, 퇴적이다. 사회적 전체 주체가 사회적 조직화하여 개인 주체와 사회 주체가 전체 주체로 성립된 체계의 반영인 것이다. 동일한 것과 동일하지 않는 것의 동일성은 주체와 객체의 인식 차이를 인정하고 주체가 객체를 향한 동일성의 일방적 폭력을 소거하고 객체로부터 주체를 재정립하는 변증법이다. 


이러한 예술의 방법론은 철학적 해석을 통한 인식의 선취이다. 칸트의 경우 형식이해를 통한 취향 판단과 이해관계가 없는 편안함으로 예술을 정의했다면, 헤겔은 내용이해를 통해서 이념의 현현과 예술적 카테고리의 역사화를 내세웠다. 벤야민과 아도르노는 철학의 인식이야말로 예술을 선취할 수 있는 해석이라고 바라봤다. 언어가 없는 언어는 예술의 운동 원리로 예술의 운동 원리는 1. 미메시스가 합리성의 변증법 2. 예술적 가상의 변증법 3. 화해되어 있지 않음과 화해의 변증법이다. 아도르노는 부정 변증법에서 철학과 예술 인식의 관계를 서술하며 "철학은 예술 인식에서 배워야 한다."고 서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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