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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ARCHY

3차원적 인간

NO WAVE 2016.12.23 17:31

3차원적 인간


‘경제'를 입에 달고 사는 정치인과 언론이 많다. 특히 경제학자는 사회학의 기본을 ‘경제’ 중심으로 서술한다. 모든 분야의 해석이 경제라는 방향으로 집중되는 세계의 흐름이다. 자본주의에서 먹고살기가 중요하긴 하지만, 삶의 영역인 정치에서 조차 기승전결-경제로 치환되는 현실이 과연 옳은가?


1차원적 인간은 합리적 도구를 이용하여 효율성의 가치를 신봉한다. 이런 논리는 기존의 지배가치에 체계순응적인 면모를 보인다. 기술에 의한 도구적 합리성은 허용이라는 이데올로기를 만든다. 이런 이데올로기는 효용에 의한 이유나 유출의 논리 수단을 모색한다. 자본주의 체계에서 이데올로기는 종말을 맞이하고, 효용이 대체한다.


2차원적 인간은 합리적인 사고체계를 기반으로 비판적 태도를 견지한다. 이런 비판을 실천이라는 목적의 정당성을 부여한다. 이들에게 중요함은 정의에 기반한 도덕의 가치판단이다.


3차원적 인간은 공간과 시간의 위상학에서 동시대성을 추구한다. 현시대의 공간을 뛰어넘어 과거와 미래의 공간을 꽤뚫는 이들은 경계인이라 할 수 있다. 이러한 시간과 공간의 보편성은 관념과 실천을 지속하는 존재이다. 시간의 동시성은 역사의 서사를 중지시키는 시대, 무의식, 욕망, 실재에서 보이지 않는 간극이다.


우리가 삶의 형태로 존재하기 위해서는 경제의 기반, 허용이라는 1차원적 가치는 무용지물이다. 아마도 현재 우리의 위치는 2차원적 인간에서 1차원적 인간을 가로지르는 시기일 것이다. 동시대성을 바라보는 3차원적 인간은 경계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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